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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걸음시키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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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걸음시키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 정영미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2.06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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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삼성(SCH - S390)핸드폰을 사용하면서 겪은 불편함과 직원의 불친절로 글을 올렸던 제보자입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을 통해 삼성전자 상담실과 연락이 되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통화까지 받았습니다.

어느 날 '남인천서비스센터(삼성)'의 관계자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당시 직장을 다녔던 나는 "3일날 서비스센터 방문이 가능하다"고 말했고 "업무시간이 몇 시까지냐"고 물었습니다.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오후 1시까지 일한다"고 대답해 지난 3일 낮 12시가 조금 넘어 '남인천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상하다, 몇 층이지? 분명 2층이었는데..'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리자 누군가 들었는지 "혹시 삼성서비스센터를 찾아왔느냐"고 묻더군요.

"그렇다"고 대답하니 "아, 몇 달전에 벌써 이전했는 걸요"라고 말하는 겁니다.

맞바람이 치는 날씨에 3살짜리 아이를 안고 간 상황이었습니다.

어이가 없어 '남인천서비스센터'의 관계자에게 전화로 얘기했더니 "당연히 알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또한 "몇 개월 전에 서비스센터를 옮겼고 이미 공지도 했다"는 말하더군요. 책임자란 사람이 '이 정도 밖에 못하는가'라는 생각에 한심해지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이전까지 했으면 기본적으로 위치설명을 해야 하는 게 순서 아닌가요. 어떻게 고객이 '당연히 알아야 한다'고 말할 수 있나요.

제품을 떠나 기본조차 되지 않는 삼성전자에 정말 실망스럽고 아직까지도 그 추운 날 아이를 안고 헛걸음질한 것을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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