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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된 교도소를 호화 호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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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된 교도소를 호화 호텔로'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0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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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정부는 200년 전에 지어진 낡은 교도소 4곳을 고급 호텔로 전환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일간 넵서버책이 6일 보도했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스페인의 한 건설회사가 제안한 것으로, 북동부의 샤토럴려우이헤이, 남서부의 섹사르드, 북부의 바츠, 남부의 세게드 등 4개 도시 한복판에 있는 오래된 교도소들의 재개발 방안으로 제기됐다.

교도소가 도시 거주 지역에 위치해 보기에도 좋지 않고 재소자들의 옥외 활동에도 적합하지 않은 이들 건물을 철거하기 보다는 새롭게 단장해 최고급 호텔로 탈바꿈시키자는 것.

헝가리 정부 관계자는 "19세기에 건설된 이들 교도소를 호텔로 사용할 경우 철거비용을 들이지 않고 도심에서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스페인 회사 측의 제안을 검토한 뒤 곧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헝가리 법무부는 이 대신 북동부의 티서로크와 서부의 솜버트헤이 지역에 1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 교도소를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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