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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년제 대졸자 '취업 문' 입성까지 이력서 평균 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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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년제 대졸자 '취업 문' 입성까지 이력서 평균 28회
  • 최영숙기자 csnews@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2.07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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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월 4년제 대학졸업자 10명 중 6명 가량이 취업에 성공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취업하기 까지 평균 27.8번 입사지원서를 냈다.

커리어(www.career.co.kr)는 작년 2월 4년제 대졸자 3천869명을 대상으로 최근 취업활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62.8%만이 취업에 성공해 현재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7일 밝혔다.

전공별 취업자 비율은 경상 계열이 72.6%로 가장 높았고 이공(70.5%), 사회과학 (65.8%), 예체능(61.2%) 계열 순이었으며, 인문 계열은 57.4%로 가장 낮았다.

취업에 성공했다는 응답자들은 현 직장에 입사하기 까지 평균 27.8차례 입사지원서를 써서 각기 희망하는 여러 회사에 제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1-20차례가 37.7%로 가장 많았고, 21-30차례(20.8%), 10차례 미만(10.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41차례 이상 썼다는 응답자도 21.6%에 달했다.

취업 성공 요인은 '아르바이트와 인턴십 등 실무경험'이 33.6%로 가장 많이 꼽혔고, '주위 인맥 활용'이 15.0%, '전공지식'과 '관련분야 자격증 취득'이 각각 10.2%, 9.4% 가량 지목됐다.

이어 '스터디 등 철저한 면접 준비'(8.7%), '외국어 능력'(7.4%), '학벌'( 6.0%) 등의 순이었다.

취업 성공자 중 75.8%는 최종 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했고, 그 이유로 '연봉 등 조건이 안맞아'(38.0%), '기업 규모나 분위기에 실망해서'(21.9%), '다른 기업에 취업하려고'(15.6%), '업무가 생각과 달라서'(13.4%)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정규직 취업 비율은 74.0%, 전공 관련 직업을 얻은 경우는 5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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