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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방지제 시장은 '뻥튀기 광고 경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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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방지제 시장은 '뻥튀기 광고 경연장'
성욕감퇴등 부작용 제품도 버젓이… '대머리'후보 두 번 눈물
  • 최영숙 기자 yschoi@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2.07 08: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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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나이 든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20~30대 젊은층과 여성들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은 약 600만~700만명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 탈모방지제(샴푸ㆍ토닉) 시장은 5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탈모관련 제품은 난다모, 댕기머리, CJ직공모발력, LG모앤모아, 태평양 닥터모, 보노겐, 리바이보젠, 르네휘테르, 모라클, 스펠라 등이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격은 5만~2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탈모방지제(샴푸ㆍ토닉)는 의약외품과 화장품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탈모방지제품 구입시 체크해야할 점들을 알아봤다.(도움말 한국소비자보호원)

◆구입시 체크포인트

▲성분=업체마다 다양한 성분들이 탈모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검증되지 않은 일부 성분은 부작용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방법은 관련 성분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인지, 그리고 공인받은 기관에서 인증을 받은 것인지를 따져본다.

▲특허=특허를 내세워 의학적 가치를 내세우는 제품들이 있다. 특허 정의가 객관적인 임상 결과 내용인지, 또는 소비자에게 효능,효과에 대해 오인시킬 우려는 없는지 특허와 효능효과의 관계에 대해 정확히 확인한다. 무엇보다 탈모방지 관련 제품은 단시일에 효과를 얻기 어려우므로 지나친 광고를 하는 제품은 일단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한다.

▲샴푸와 토닉=샴푸는 2~3분 이내에 물로 헹구어 버리는 관계로 모낭 속까지 유효성분이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의 얘기다. 따라서 두피성 탈모를 위해서라면 샴푸 타입이 어느 정도 도움은 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의학적인 탈모방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의약외품인가, 화장품인가를 떠나서 본인의 탈모 증세에 가장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그것은 사용자의 경험이 객관적인 기준일 수 있으므로 이미 써 본 사람의 의견이나 부작용 여부 등을 확인해본다.

▲탈모 원인=탈모는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개인마다 확실한 원인을 알고 이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남성호르몬의 과다로 인한 탈모의 경우 남성 호르몬 부산물을 억제할 수 잇는 성분을 첨가해 탈모를 방지하는 제품들이 나와 있다. 개중에는 성욕감퇴와 같은 부작용이 있거나 여성이 사용할 수 없는 제품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가격=무조건 고가 제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 좋은 제품이다. 예를 들어 예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경험이 있거나 부작용 사례가 있다면 유사한 제품이나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확실하지 않을 때는 일단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자극=자극이 강하면 오히려 두피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향이 순하고 쉽게 헹구어지는 것을 고른다. 미끌미끌한 세정 성분이 두피에 남아 있으면 모공에 잔여물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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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 2007-02-07 09:39:29
탈모 그거 암 대책없어. 주변 어떤사람도 별별거 안해본거 없는데 다 소용없대. 그냥 심는게 젤 조은 솔루숀이라고

바람소리 2007-02-07 09:39:57
심는거 한올에 500원이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