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대용감방 수감자 볼펜 삼켜 자해시도
상태바
대용감방 수감자 볼펜 삼켜 자해시도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08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오후 4시께 속초경찰서 대용감방 내에 수감 중이던 심모(37)씨가 볼펜 10여 자루를 삼키는 등 자해 소동을 벌였다.

사고 직후 심씨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는 지난 해 10월 말께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후 지난 1일 1심 재판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을 때까지 속초경찰서 대용감방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심씨가 교도소로 이감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자해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며 "볼펜은 수감자들이 편지 등을 쓰기 위해 사용되는 만큼 반입을 금지하는 물품이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심씨가 10여 자루의 볼펜을 소지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대용감방은 구치소 등 교정시설이 없는 지역에서 미.기결수를 대신 수용하는 경찰서 유치장으로, 통상 1심 선고 전까지 수개월간 미.기결수들을 수감하고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