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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이통 새역사 지금부터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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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이통 새역사 지금부터 다시 쓴다"
  • 헤럴드경제 www.heraldbiz.com
  • 승인 2007.02.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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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DMA에선 1등을 하겠다’라는 각오 아래 KTF가 다음달 1일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전국서비스를 시작한다. HSDPA는 그동안 일부지역에만 서비스가 됐지만 KTF가 가장 먼저 전국에 서비스를 시작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영상통화 시대를 맞게 됐다.

KTF의 전국서비스를 계기로 HSDPA 서비스의 의미와 이용방법, 체험기, KTF의 WCDMA 1등 전략 등을 3번에 걸쳐 알아본다.

3월 1일 이동통신 서비스의 새로운 ‘쇼(SHOW)’가 시작된다.

휴대전화로 상대방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대화하듯 통화하고, 아무리 많은 데이터도 순식간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영화 속의 가상 장면이 바로 생활에서 실현된다.

KTF는 다음달 1일부터 3세대(G) 이동통신인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전국 서비스에 나선다.

KTF가 선보일 HSDPA는 이동통신의 개념을 듣는 이동통신에서 ‘보고 즐기는 이동통신’으로, 서비스 및 단말기 등에서 제약이 있었던 글로벌 로밍에서 ‘완전한 글로벌 자동로밍’으로, 저속 무선데이터서비스에서 ‘고속 무선데이터서비스’으로 탈바꿈 시켜 기존 이동통신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HSDPA 전국 서비스 제공은 통신 시장의 판도변화는 물론 이동통신 문화가 한단계 진화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F, 이동통신 역사 다시 쓴다=만년 2위라는 굴레를 걸머졌던 KTF는 HSDPA 서비스로 대변되는 WCDMA 1위를 차지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TF는 서비스 초기 선보인 2종의 HSDPA폰이 DMDB(더블밴드 더블모드)로 크기와 가격 등에서 CDMA보다 떨어진다고 판단, 전국서비스가 시작에 맞춰 다음달까지 전용단말기(SBSM) 4종을 선보인다.

상반기 안에 10종의 WCDMA 전용 단말기를 내놓는 등 올해 출시할 단말기 가운데 50% 이상을 HSDPA 전용폰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반기부터는 고속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 전용 단말기도 내놓을 계획이다. HSUPA 단말기는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빠른 속도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UCC(손수제작물) 등 고객이 만든 콘텐츠도 빠르게 무선 사이트에 올릴 수 있게 된다.

KTF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단말기 종류를 다양화하기 위해 국내외 제조업체와의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NTT 도코모와의 제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3GSMA 차원의 단말기 공동소싱 계획에 따라 해외 단말기 조달도 고려하고 있다.

KTF는 일반 HSDPA 휴대폰 외에도 전세계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한 무선모뎀(Data Card) '아이플러그(iPlug)'와 스마트폰 등 향후 단말기 및 서비스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F는 특히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열의를 담아 WCDMA 대표 브랜드인 ‘쇼(SHOW)’를 탄생시켰다.

쇼는 새로운 WCDMA 시장을 주도할 젊은 세대들의 감각적 트렌드를 반영해 신선하면서도 도전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KTF는 앞으로 쇼 브랜드에 기반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KTF는 경쟁사보다 우수한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통화품질을 확보해 고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런 차원에서 국내 사업자 최초로 참여한 아시아-태평양 최대의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인 ‘커넥서스(Conexus)’를 기반으로, KTF는 6월까지 세계 100개국에서 고객들이 HSDPA 전용폰으로 자동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게 할 예정이다.

▶HSDPA 서비스 이용 간단하네= HSDPA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HSDPA 전용폰을 구입하면 된다. 현재 기존 CDMA에서 HSDPA로 가입 전환시 기존 CDMA 가입 기간에 상관없이 단말기당 2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돼 출고가 60만원 단말기를 4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단 KTF가 이달 초 WCDMA 보조금 지급 약관을 변경해 다음달 5일부터는 사용기간과 이용요금액에 따라 최저 8만원에서 최고 30만원까지 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KTF가 저가 단말기 보급에 나설 예정이어서 HSDPA폰 구입에 대한 소비자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TF의 HSDPA서비스는 전국 어느 대리점에서나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기존 CDMA에서 ‘010’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으면 전화번호 변경 없이 HSDPA로 가입 전환이 가능하지만, ‘010’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지 않은 고객은 ‘010’으로 번호를 변경을 해야 HSDPA 가입이 가능하다.

KTF는 화상통화 요금을 현재 10초당 100원에서 40원 수준으로 낮추는 등 요금을 대폭 인하해 HSDPA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박지환 기자 aebak@heraldm.com)

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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