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해 나온 ITU(국제전기통신연합)자료를 통해 국가별 휴대전화 보급률을 분석한 결과, 2004년 기준으로 휴대전화 가입률이 100%가 넘는 나라는 10개국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룩셈부르크가 138.2%로 1위를 기록했고 홍콩(118.8%) 스웨덴(108.5%) 이탈리아(108.2%) 체코(105.6%) 이스라엘(105.2%) 노르웨이(103.6%) 영국(102.2%) 슬로베니아(100.5%) 타이완(100.3%)이 보급률 100%를 넘었다. 2004년 기준으로 한국은 76.1%로 3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휴대전화 가입률은 82%로 높아졌다.
정보통신정책구원은 유럽형 이동통신인 GSM을 쓰는 국가의 경우 선불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어 이를 복수가입으로 해석하는 사례가 일반화돼 가입률이 100%를 넘는 경우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휴대전화 시장조사업체인 와이어 인텔리전스가 집계한 지난해 4/4분기 기준 이동통신사별 가입자수는 중국 차이나모바일이 3억123만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차이나유니콤(1억4236만명) 싱귤러(6096만명) 미국 버라이즌(5905만명) 미국 스프린트(5310만명)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최대 사업자인 SK텔레콤은 2035만명으로 가입자 기준으로 세계 31위를 기록하고 있다./전창협 기자jljj@heraldm.com)
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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