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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용 GPS신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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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용 GPS신발 나왔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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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장치(GPS)가 내장된 치매환자용 신발이 개발됐다고 AFP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GPS를 이용한 개인위치탐지기(PLS)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미국의 GTX 사가 신발에 장치할 수 있도록 만든 이 초소형 GPS에는 쌍방통신 송수신기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

 이 GPS는 세계적인 신발전문 메이커인 에이트렉스 월드와이드(Aetrex Worldwide)가 만드는 신발에 삽입하게 된다. 이 신발을 착용하는 사람은 지구상 어디에 있든지 현재 위치를 100m이내까지 알려준다.


 길을 잘 잃어버리는 치매환자가 이를 신고 다니면 집이나 사무실 컴퓨터 또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전화로 언제든지 그 위치를 알 수 있다.

GPS를 신발 속에 장치하게 된 것은 치매환자가 자신의 몸에 붙어 있는 낯선 물건은 떼어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치매환자는 60%가 최소한 한 번 이상 길을 잃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GPS로 신발 착용자의 위치를 24시간 추적하기 보다는 치매환자가 사는 집 주위의 일정지역에 이른바 ‘지오펜스(geo-fence)'를 설치하고 신발 착용자가 이 안전지역을 벗어날 경우 ’구글 맵(Google Map)' 경고신호가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전달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이 GPS 개발계획에 자문역을 맡고 있는 앤드루 칼리 박사는 말했다.

GTX와 에이트렉스 사는 금년 후반기에 이 GPS신발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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