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8일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담당부회장과 석호익 KT 부회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WIBRO 기반 차량용 서비스 제휴 협정 조인식’을 갖고, 미래 텔레매틱스 기술 개발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빠르면 2012년부터 출시되는 최고급 차량에 KT 3W(WIBRO, WCDMA, Wi-Fi) 통신이 탑재된 고속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대용량 고속 데이터 통신에 유리한 와이브로를 기본으로 사용하되 와이브로를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는 넓은 커버리지가 장점인 WCDMA를 활용한다. 차량 내에서는 노트북이나 아이팟터치와 같은 와이파이 기기를 와이브로나 WCDMA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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