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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총액이 주식 시가총액의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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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총액이 주식 시가총액의 2배 이상
  • 뉴스관리자 www.csnews.co.kr
  • 승인 2006.10.12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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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주택가격 총액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2배를 넘고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2배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정경제부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1일 기준 전국 주택의 공시가격 총액은 1269조5000억원이었다.

    이 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962조5000억원, 단독주택은 307조원으로 집계됐다.

    공시가격이 시가의 80% 수준임을 고려할 때 전국의 주택가격을 시가로 본 총액은 1580조원을 넘는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작년 말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726조원(코스피 655조745억원, 코스닥 70조8977억원)의 2.2배에 달하는 규모이고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806조6219억원의 1.97배에 이른다.

    한편 참여정부 들어 지난해까지 3년 간 전국의 아파트 값은 2003년 9.6% 오른 뒤 2004년 0.6% 떨어졌다가 작년에 5.9% 상승해 연평균 5%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86년 국민은행의 주택가격 조사가 시작된 이래 문민정부(1993~1997년)의 아파트값 연 평균 상승률인 1.4%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참여정부 3년 간 전체 집값 상승률은 2003년 5.7%, 2004년 -2.1%, 2005년 4.0% 등 연평균 2.5%에 그쳐 아파트값 상승률의 절반에 그쳤다.

    이는 아파트 값은 상승한 반면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은 3년 간 연평균 0.6%와 0.7%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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