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채용포털 인크루트와 연봉정보사이트 오픈샐러리가 상장 중견기업(상시근로자 301-999명)과 중소기업(300명 이하) 14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대졸초봉은 평균 2463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2676만원)이 2268만원으로 집계된 중소기업 대졸 초임연봉보다 400만원 가량 많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2837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제약(2826만원)', '정유.석유화학(2782만원)', '금융(2744만원)' 등이 뒤를 이었고 조사대상 업종 중 유통.식음료의 대졸 초임 연봉이 215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업체별로는 전체의 47.9%가 초봉이 2천500만원 이상이라고 밝혔으며 '2000만-2500만원'을 꼽은 업체도 38.7%나 돼 조사대상 기업의 86.6%의 초봉이 2000만원을 넘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대기업보다는 안정성.자금력이 있는 중견.중소기업에 도전해보는 것도 취업의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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