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신용카드처럼 얇은 0.82㎜ 두께의 휴대전화용 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LCD 패널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유리와 도광판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충격 방지 시트를 LCD 패널에 직접 붙여 두께도 줄이면서 충격에 잘 견디게 했다. 500 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내충격 방지 및 시인성 향상을 위한 모듈 일체화 기술인 ‘아이 렌즈(i-Lens)’ 기술도 발표했다.

    LCD 화면 보호를 위해 강화 플라스틱과 지지대를 패널에 붙이는 공정을 일체화한 것으로 이를 적용하면 휴대전화의 두께가 1.4∼2.4mm 줄일 수 있게 된다.

    윤진혁 삼성전자 LCD 총괄 부사장은 “이번 개발을 통해 휴대용 LCD 패널의 '초슬림화'를 실현시킬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