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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자동차공업사 정비사의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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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자동차공업사 정비사의 횡포
  • 김영아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6.11.30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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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후 8시10분쯤 자동차 엔진오일을 갈기 위해 서울 중곡동 동남자동차 공업사를 찾았습니다.

    영업시간이 좀 늦었지만. 현재 정비중인 차량이 있었기에 혹시라는 생각에 차를 가지고 들어갔더니 사장님께서 보시고는 "무슨 일로 오셨냐"고 정중하게 인사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괜찮으시다면 엔진오일 좀 바꿀수 있겠느냐고 여쭙자 흔쾌히 좀 기다리시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다리고 있는데, 그 곳에서 일하는 정비사가 다른 차량 정비를 마치고 계산을 하고는 똑 같이 묻더군요. 그러더니 전후사정을 묻지도 않은채 무턱대고 8시 넘었으니 안되니까 가라고 하더군요.

    말하는 태도가 아주 불쾌했지만 사장님께서 차를 봐주시기로 했다고 정중히 (존댓말로) 얘기하자 갑자기 반말로 심한 욕을 해대더군요.

    "난 퇴근할거니까 사장한테 봐달라고 하든지…개XX야."

    다른 말을 더 한 것도 아니고 사장님께서 봐주시기로 하셨다고 한것 뿐인데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에 한다는 말이 "다음에 8시 이전에 오면 엔진오일 교체해 줄게. 아니면 오지 말든가"라는 겁니다.

    이게 손님에게 할 말입니까. 게다가 반말로 마지막에라도 존댓말로 정중하게 했더라면 이해했을 겁니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먼저 반말하고, 욕하고…이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사장님께서 직접 기다리라고 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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