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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등 식품속 방부제 천식-흉부압박감 유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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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등 식품속 방부제 천식-흉부압박감 유발 우려"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2.06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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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시지, 아몬드, 오렌지주스 등 다소비 식품에 흔히 사용되는 방부제가 어린이에게는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 제품은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많이 먹는 식품들이다.

    그러나 방부제를 과다섭취하면 천식과 흉부 압박감을 유발할 수 있다.

    호주ㆍ뉴질랜드 식품표준관리국(FSANZ)이 자국내 식품 안전성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한 결과 식품에 자주 쓰이는 방부제인 아황산과 옥시안식향산이 아동의 경우 하루 감당할 수 있는 허용량을 쉽게 초과할 수 있다고 대만 잡지 '소비자 보도'가 호주 '초이스'를 인용,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FSANZ는 아황산과 옥시안식향산은 모두 천식을 유발할 수 있고, 이 중 아황산은 흉부 압박감까지도 유발할 수 있어 어린이에게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FSANZ는 이에 따라 소비자가 식품을 구매할 때 포장지상의 표식을 잘 살펴 방부제의 섭취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독일의 한 과학자는 이런 방부제의 문제점을 줄이는 방법으로 "방부제를 식품 중에 섞지 말고 식품의 겉 표면에 발라야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먹는 양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황산은 소시지, 말린 아몬드, 과증 등에 주로 사용되고 옥시안식향산은 반 고형식의 음식이나 음료, 오렌지주스 등의 과즙에 많이 들어가는 식품 첨가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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