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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교통 7019번 버스의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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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교통 7019번 버스의 횡포
  • 윤송로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6.12.08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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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7일 오후 7시 20분~30분경 녹번역에서 은평구청으로 가는 7019번 버스를 탔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서 있을 공간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금 내는 곳 앞쪽에 서 있었습니다. 물론 들어 갈 자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기사분이 거기 서 있으면 안된다면서 화를 냈습니다.

    문을 닫은 후 계단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랬더니 거기도 안된다며 또 화를 내는 겁니다. 다시 올라와 기사분께 "사람이 많은데 그럼 어디 서 있어야해요?"라고 좋게 여쭤봤습니다.

    기사분은 다짜고짜 "따지는 거냐"며 화를 냈습니다. 사람 많은 장소에서 그런 일을 당하자 굉장히 창피하고,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현대교통에 연락을 했습니다.

    현대교통은 더 합니다. 사과도 안하고 참으라면서 화만 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운전하는 기사분도 힘들겠지만 타는 사람들도 힘든데 조금씩 양보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묻자 "기사분이 그럼 기분이 안좋은 일이 있으셨나 보죠"라고 하는 겁니다.

    "무료 버스도 아닌 돈을 내고 타는 버스인데 이렇게 하면 되십니까?"라고 하자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노선 하나를 독점으로 운영해서 그러는 것 같은데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되는 버스회사에서 시민에게 이러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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