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전화를 걸면 30초당 2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가됩니다. 삐~소리가 나면서 부가되는데, 경품번호를 누르게 한뒤 당첨이 안된 사람은 빨리 전화를 끊을 수 있게 해주고, 당첨된 사람은 계속 안내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품은 당첨된 사람보다 당첨 안되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그런데 이 서비스는 너무나 고의적으로 앞 부분에 쓸데없는 안내 멘트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정작 번호를 누르고 나서도 계속 도움이 안되는 안내멘트들이 나오다가 결과를 알려주더군요.
결국 3분이라는 시간을 최소한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3분을 이용하면 1200원의 돈이 정보이용료로 고스란히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상당히 부당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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