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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숙취 물렀거라 '동강 더덕술' 납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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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숙취 물렀거라 '동강 더덕술' 납신다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2.27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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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약불애주 주성불재천(天若不愛酒 酒星不在天)
    (하늘이 만일,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주성이 하늘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지약불애주 지응무주천(地若不愛酒 地應無酒泉) 
    (땅이 만일,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땅에 주천이 없어야 했으리라) 

    천지기애주 애주불괴천(天地旣愛酒 愛酒不愧天) 
    (하늘과 땅이 이미 술을 사랑하였거니, 술을 사랑함이 하늘에 부끄럽지 않도다)
 
    이문청비성 부도탁여현(已聞淸比聖 復道濁如賢) 
    (이미 들었노라…맑은 술은 성인에 비하며 또한 이르되, 탁한 술은 현자와 같다 하였다)
  
    성현기이음 하필구신선(聖賢旣已飮 何必求神仙 )  
    (성현 또한 술을 이리 마셨거니, 어찌 반드시 신선을 구할 것인가) 

    삼배통대도 일두합자연(三盃通大道 一斗合自然)
    (석 잔을 마시면 대도에 통하고, 한 말 술은 자연의 도리에 합한다) 

    구득취중취 물위성자전(俱得醉中趣 勿謂醒者傳) 
    (다만, 취중의 아취를 얻으면 그 뿐, 깨어있는 자에게 전할 생각을 말아라)

    위 구절은 이태백(李太白)의 시 독작(獨酌)이다.

    은은한 더덕향이 술잔주위를 감돌고 시골의 향기와 고향을 그리는 분과 함께 향수를 달래보세요.
    
    산수(山水)가 뛰어난 곳, 영월 동강에서 생산한 3~5년근 더덕으로 온갖 정성을 다해 빚은 ‘동강 더덕술’을 아십니까?

    더덕은 예로부터 식용과 한방 약재로 널리 사용해 왔으며, 뿌리가 굵고 울퉁불퉁하고 줄기는 2m 정도 되는 덩굴로 되어 있다. 이러한 더덕으로 만든 더덕술은 향기가 진하고 뒷맛이 개운하여 취침전 한 두잔 마시면 피로가 풀릴 뿐 만 아니라 숙면에도 좋다고 한다.

    본초강목에서는 ‘더덕(사삼)은 위를 보하고 폐를 보한다. 산기를 다스리며 고름과 종기를 다스리고 오장의 기를 고르게 한다’고 전하고 있다.

    영월 더덕 영농조합법인 장광수팀장은 “동강 더덕술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더덕과 대추, 감초 등 몸에 이로운 5가지 약재와 함께 지하100m의 암반수로 100일정도 숙성시켜 만들어 내는 전통주”라고 한다.

    특히 약용으로 많이 쓰고 취침 전 반주로 먹으면 장수한다고 자랑하는 장 팀장은 주조과정에 대해 “주정 95%짜리를 구입해 45%까지 낮춘 뒤 더덕과 함께 5가지 약재를 첨가해 4000ℓ 규모의 탱크에서 약 100일정도 담가 놓은 뒤 울궈 낸다”며 살짝 귀띔했다.

    영농법인의 유정모씨는 “더덕술의 주원료인 영월 더덕은 500미터 이상의 고랭지 석회암 지대에서 무비료, 무농약, 무공해로 3무(無)재배되며 향과 섬유질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 뛰어 나고 품질 또한 야생 더덕에 가깝다”고 자랑한다.

    재배방법은 다른 지역과 대동소이하지만 찰흙지가 많은 토질에 이상적인 기후가 합쳐져 독특한 향이 나며 형태가 고르지 못한 것이 다소 흠이지만 맛과 향은 ‘최고’라고….

    특히 청와대에서는 2003년 8월 영월 ‘동강 더덕주’를 대통령 기념품으로 선정해 사용하고 있으며, 대통령 주최 만찬과 다과회 등에 애용하고 있다.

    현재 ‘동강 더덕’은 30여 농가가 30ha에서 연간 1000t 규모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1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문판매처 : 영월 더덕영농법인(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033-372-1885, 장광수 팀장 011-9828-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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