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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무계]PC 고장났는데 왜 고객을 信不者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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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무계]PC 고장났는데 왜 고객을 信不者 만드나
  • 홍민순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6.12.28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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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난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두루넷이 처음 생길 때부터 사용하던 통신자입니다.

    그런데 하나로 통신이 2005년 두루넷을 인수한 뒤 2006년 1월쯤에 합병했습니다.

    그 결과 두루넷은 없어지고 두루넷 가입자들은 하나로통신에 합쳐졌지요.

    하나로통신에 1년 약정하고 사용하던 중 컴퓨터가 고장이 났습니다. 이로 인해 초고속 인터넷을 몇 달 밖에 이용하지 못했는데, 약속을 어겼다고 과태료 12만8000원을 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는 '울며 겨자먹기'심정으로 컴퓨터를 다시 고쳐 약정기간까지 쓸테니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통사정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로통신측은 간곡한 청을 받아들이지 않더군요. 무조건 과태료를 내야한다고 합니다.

    속으로 야속했습니다. 처음부터 이 회사의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한 단골고객인데, 이런 사정을 너무 쉽게 무시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실랑이를 하던 사이 한국신용정보기관에서 신용불량자로 분류해 과태료 독촉장까지 보내왔습니다.

    컴퓨터 고장으로 인해 인터넷 사용이 중단된 것인데, 다시 고쳐 쓰겠다고 했는데, 과태료까지 물고 신용불량자 신세가 되어야 하나요?  너무 어처구니없고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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