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14일 GS마트'대전동구점'에서 포카리스웨트(620ML)를 샀는데 겉부분에 스카치테이프가 붙여져 있어 자세히 들여다보니 하얀 가래 같은 '이물질'과 함께 내용물이 조금씩 새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대형할인점에서 깨진 페트병에 테이프 붙여서 판매하고 안에는 '썩어 있는 듯' 이물질이 가득한 것인지….
만약 '아이들이 마셨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그래서 GS마트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란에 올렸지요.
곧이어 '담당자'라고 하면서 "그 상품은 균일가로 싸게 나온 제품이고 그런데 왜 이렇게 문제를 삼느냐"라고 전화로 되레 큰소리를 쳤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말입니다.
그러면서 다음부터 '균일가전'은 안하겠다는 말만 반복하면서….어쨌든 그 제품 한번 확인해야하겠다고 하길래 GS마트에 가지고 갔습니다.
GS마트 담당자는 만나자 마자 사과는 커녕 "어! 이건 우리 직원이 한 것이 아닌것 같은데…"라고 말했습니다. 정말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어 "고객님 구입 리스트를 뽑아 보니 균일가를 많이 사셨더군요. 그러면 혜택도 많이 보셨는데 왜 이렇게 시끄럽게 합니까"하는 식으로 말을 하는 뭐에요. 저는 솔직히 최근 3년동안 꾸준히 GS마트에서만 구매할 정도로 많이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깨진 용기에 테이프 붙여 팔지 않나, 그것도 모자라 변질된 음료수 팔면서 적반하장식으로 주장하는 GS마트가 너무 얄밉고 분해서 이렇게 사진까지 올립니다.
'균일가전'은 다른 할인마트와 경쟁 하기위해 정책적으로 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보름정도면 성분 분석 해서 연락준다고 해놓고 감감무소식이고, 한달이 넘어도 연락도 안 해주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가 아니고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