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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규안경점' 정말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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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규안경점' 정말 짜증나네요
  • 이소연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1.02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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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1년전 인터넷을 통해 '아큐브 비비안 렌즈 체험 쿠폰'을 신청하고, 지난해 12월 30일에 쿠폰을 받기 위해 집 근처에 있는 '강철규안경'(서울 성동구 행당동)을 찾아갔습니다.

    그 안경점의 위치는 행당역으로만 표시되어 있을 뿐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전화로 "위치가 어디쯤이에요?"라고 묻자 잔뜩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행당여중 정문 앞이요"라고 말하며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아무말도 못했고 계속 찾아보려 했지만 출근 시간이 가까워오고 추워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죄송한데 다시 한 번 위치 좀 말해 주시겠어요?"라고 묻자 대뜸 한숨을 쉬더니 " 지금 어딘데요?"라며 되묻는 것입니다. 느낌상으로는 '여기도 제대로 못찾아 오면서 아침부터 사람을 귀찮게 한다'는 듯한 목소리로 얘기를 했습니다.

    순간 그 말을 듣고 있는 내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안경점에 가봤자 안좋은 소리만 들을 것 같아 "죄송한데 아무래도 못갈 것 같은데 취소해 주세요"라고 하자 안경점측은 " 취소하는 거 가지고 그럴 것까지 없고 상관도 없네요"라고 하는 것입니다.

    나도 손님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할 때 적당한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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