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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이도 놀랐다고 하는 양평 '다물 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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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이도 놀랐다고 하는 양평 '다물 한과'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1.03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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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맑은 청정지역 양평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산되는 ‘다물 한과’ 한번 드셔보세요”

    ‘장금이’도 놀라게 한 양평 전통한과가 수랏상을 박차고 나왔다고 한다. 1998년 농촌여성의 대표단체인 양평군 생활개선회원 5명이 농촌여성 일감 갖기 사업으로 시작한 전통한과 생산 사업이 입소문을 타고 이젠 전국으로 판로를 확대해 가고 있다.

    ‘다물농산’의 문성균 대표는 “옛날부터 내려오던 전통의 방법을 고수하기 위해 방부제나 발효제 등은 전혀 쓰지 않아 우리 조상들이 즐기시던 그 맛을 재현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어렸을 때 할머니께서 해 주시던, 입에서 살살 녹는 듯 조청을 바른 우리 한과만의 고유한 맛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문 대표는 “‘다물’이라고 이름 지은 것은 옛것을 되찾고 우리 것을 지켜나간다” 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고 한다.

    또 “청정지역인 만큼 좋은 찹쌀만을 엄선, 1~2주 동안 물에 담가 자연 발효시킨 후 수작업으로 튀기는 등 13차례이상의 공정을 거쳐 만들기 때문에 그 어떤 한과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새해나 명절 때면 특히 일손이 부족해 동네 부녀자들까지 팔을 걷어 부친다고 한다.

    농촌일감 갖기 사업은 참여자들의 농외소득 향상뿐만 아니라 농한기 잉여 노동력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문 대표는 “서양과자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독특한 맛과 향은 정성이 깃든 손맛과 신토불이의 재료가 비결이며 튀밥의 재료에 따라 뽕잎한과, 산수유한과, 백년초한과 등 다양하게 생산 되고 있다”고 한다.

    연간 ‘다물 한과’생산에 들어가는 찹쌀의 량은 80kg들이 70가마 정도이며, 2억 5천만원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요 판매처는 양평군 유통사업과와 전국 우체국을 통한 우편판매, 수도권 아파트단지 등과 직거래를 통해 조금씩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가격은 정당하게 받고 감사의 마음은 덤으로 보답 하겠다”는 문 대표는 “전통한과를 만드는 것이야 말로 우리의 것, 우리의 맛을 지키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이자 자긍심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구입처 문의 :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031-770-3590~2, ‘다물한과’ 문성균 대표 031-774-8969, 016-9339-8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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