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어 보았더니 단추 위치가 맞지 않아 앞섶(옷의 앞부분)이 틀어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어깨부분에는 일부 바느질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구멍이 보였구요.
업체측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반품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네모'측은 " 왜 블라우스를 찢어서 보내셨나요 ? 이런 옷이라면 반품을 못해 드리고 대신 G마켓에 넘기겠습니다"라며 되레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중간 입장인 G마켓은 "네모와 고객께서 절반씩 손해를 부담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하는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경우가 있나요.
게다가 다시 돌려준 블라우스의 상태는 더 심했습니다. 구멍난 부분을 손으로 더 찢어놓았더군요.
입지 못하는 옷을 팔아가며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업체 네모도 비양심적이지만 이런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소비자가 피해를 보게 만드는 G마켓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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