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위무사'의 해외수출을 추진 중인 도서출판 청어람은 12일 "작가가 작년 4월 직접 중국 해방군출판그룹과 '호위무사'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었다"면서 "올 4월 출간을 목표로 번역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출판 계약은 작가와 중국 출판사 간에 직접 체결됐지만, 청어람이 최근 작가와 '호위무사'에 대한 저작권 계약을 맺으면서 해외 출판건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00년 '추혼수라'로 데뷔한 작가의 두 번째 소설인 '호위무사'는 강호의 패권 다툼에 얽혀든 주인공 사공운과 용설아의 사랑을 그린 작품. 2002년 출간돼 1만질(10만권) 가까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청어람 관계자는 "'호위무사'는 중국 내에서 해적판이 나돌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