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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거짓말 횟수는 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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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거짓말 횟수는 세 번"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1.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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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성인남녀 10명에게 열흘간 '거짓말 일기'를 써달라고 청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EBS가 거짓말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다큐멘터리를 내놓는다. 약속 시간에 늦었을 때 '길이 막혔다'고 하고, 보험 가입을 권하는 친구의 전화에 '미팅 중'이라고 답하며,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아내에게는 '회식했다'고 둘러대는 것. '거짓말 일기'를 걷어 추려보니 이런 '일반적인' 거짓말이 일인당 하루 평균 세 번씩 툭툭 튀어나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부터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일까? 1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거짓말의 진실' 편은 '거짓말 일기'의 결과를 공개하고 거짓말의 '발달단계'를 살펴본다.

    제작진은 단순히 자기 방어용으로 시작되는 거짓말이 이익을 취하기 위한 적극적인 거짓말과 타인을 배려하는 선의의 거짓말로 발전하는 과정을 다양한 실험과 관찰 카메라로 보여준다.

    26일 오후 11시 방송될 2편 '거짓말이 보인다'는 이같은 거짓말들을 알아내는 방법을 다룬다. 100여명의 일반인에게 진실과 거짓말을 가려보게 한 실험에서 나타난 거짓말 탐지율은 51%로 우연의 범위를 넘지 않았다.

    남들보다 거짓말을 잘 가려낸 이들에게 따로 물었더니 말의 내용보다 화자의 얼굴 표정이나 행동 변화에 주목하고 있었다. 그러나 거짓말을 하면서도 시선을 피하지 않고 행동 변화를 보이지 않는 사람이라면?

    제작진은 비언어적인 단서를 통해 거짓말 탐지법을 연구하는 미 뉴욕주립대 마크 프랭크 교수 연구팀을 찾아가 각종 거짓말 탐지법의 효용과 근거를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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