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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내달부터 줄인상… 중소형 평균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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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내달부터 줄인상… 중소형 평균 6~7%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1.15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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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보험료가 다음 달 중순부터 5~7% 인상된다.

    보험사들이 이처럼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수익성이 갈수록 나빠진 데 따른 것이지만 그만큼 운전자들의 부담도 커지게 됐다.

    1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전 차종 평균 자동차보험료가 대형사는 5%, 중소형사는 6~7% 가량 인상된다.

    보험료 인상은 신규 가입자와 기존 계약 갱신자부터 적용된다.

    제일화재는 내달 중순 전차종 보험료를 평균 7.5% 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또 대한화재는 다음달 말에서 3월 초 평균 5~5.6% 범위에서, 메리츠화재는 다음달 중.하순 약 6% 인상할 예정이다.

    흥국쌍용화재과 그린화재는 다음달 중순, 한화손해보험은 3월 이후 인상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인상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는 다음달 또는 3월께 5%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현재 최근 1년간 손해율 추이를 감안해 보험료 인하 또는 인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보자동차보험과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등 온라인 보험사들도 아직 인상시기와 폭을 결정하지 못했지만 대형 오프라인 보험사의 인상폭을 뒤따라가는 예년 경우에 비춰 5% 안팎에서 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특히 작년 11월과 12월 급증하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작년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5%로 전월인 10월(77.6%)에 비해 5.90%포인트 급증했으며 작년 12월 손해율도 11월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보사들은 작년 4월 전체 자동차보험료를 4~5% 올리고 일부 회사는 9~10월 차종이나 사고경력별 보험료와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보험료를 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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