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이 롯데의 맹타선을 잠재웠다.
류현진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두 차례나 우천으로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9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13번째 승리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는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지만 한화가 5회 선두 타자 장성호가 볼넷을 고른 뒤 정원석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마련했고, 뒤이어 전현태가 기습 번트를 성공시켜 1사 1,3루로 상승 무드를 이어갔다.
때마침 신경현의 2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장성호가 홈을 밟아 이날 경기의 결승점을 얻었다.
한편 롯데는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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