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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제성장률 5.0%..4분기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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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제성장률 5.0%..4분기 0.8%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1.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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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제성장률은 5.0%로 잠정 집계됐다. 4.4분기 경기 조정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 경제의 주 엔진으로 작동하던 수출 부문에서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직전분기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은 2005년 3분기와 4분기 각각 1.6%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분기 1.2%, 2분기 0.8%, 3분기 1.1%였다.

이로써 연간 경제성장률은 5.0%로 한은이 2005년 말 제시했던 전망치를 달성됐다.

이처럼 경기가 완만하게 조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은 서비스업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제조업의 GDP 성장 기여도는 전분기 0.7%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하락한 반면 서비스의 성장기여도는 0.3%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상승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민간소비는 해외소비 증가로 성장세가 다소 확대됐지만 설비투자 및 재화수출은 부진했다.

4분기 수출은 1.0% 감소해 2004년 3분기(-0.4%)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폭이 4분기보다 심했던 때는 2001년 2분기의 -5.4%였다.

그러나 연간기준 수출 증가율은 13.0%로 2005년 말에 제시했던 예상치인 10.8%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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