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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7천만원 이상 가구, 2015년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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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7천만원 이상 가구, 2015년엔 11%"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1.2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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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연간 7만5천달러(약 7천200만원)에서 20만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가구 비중이 2005년 3.8%에서 2015년에는 8%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스타카드는 26일 아시아 부유층 소비자 분석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연소득 7만5천~20만달러의 '대중 부유층'(mass affluent households)이 2005년 60여만가구에서 2015년에는 150만가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중 부유층 한 가구가 연평균 외식과 유흥, 쇼핑, 여행, 레저 활동 등에 쓰는 '자유재량적 지출'(discretionary spending)은 2005년 2만2천600달러에서 2015년에는 2만8천900달러로 늘어나며 이에 따라 대중 부유층 전체가 이들 다섯 부문에 쓰는 지출규모는 2015년에 36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마스타카드는 또 연간 20만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상위 부유층'(rich households)의 경우 2005년 전체 가구의 약 1%인 15만9천여가구에서 2015년에는 54만2천여가구로 전체 가구 중 2.9%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위 부유층은 한 가구당 2005년에 연평균 7만4천300달러를 자유재량적 지출에 썼으나 2015년에는 이 규모가 8만7천400달러로 증가하며 외식과 유흥, 쇼핑, 여행, 레저활동에 쓰는 지출규모는 2015년 3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분석자료는 또 일본과 한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의 부유층은 외식과 오락에 가장 많은 자유재량적 지출을 하지만 호주와 대만의 부유층들은 여행과 레저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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