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7일 오전 8시10분께 출근하려고 집을 나선 옛 애인 이모(24.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이씨의 자취방으로 끌고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다.
정씨는 또 성폭행 당시 방안에 있던 이씨의 남자 친구 김모(22)씨를 폭행해 머리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지난해 8월 인터넷 게임을 하다 이씨를 만나 사귀어 왔으나 최근 이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해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이씨와 김씨 폭행 부분에 대해서는 범행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나 성폭행 사실은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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