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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이 조각이 천일식품 냉동돈가스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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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이 조각이 천일식품 냉동돈가스원료?
  • 천진이 소비자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1.29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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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23일 경기도 여주시내 여주마트에서 평소 자주 먹던 돈가스를 구입했습니다. 천일냉동식품 '알뜰돈가스' 였습니다. 7개들이 포장제품이었죠.

냉동실에 보관한뒤 다음날 만들어 먹으려고 해동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돈가스를 기름에 넣고 튀기는데, 세번째 돈가스 빵가루에서 이상한 이물질이 붙어있었습니다.

뭔가 싶어 자세히 보니 종이조각이었습니다. 신문지보다 조금 두꺼운 종이가 찢겨진 상태로 2개가 나왔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즐겨먹는 음식인데, 위생상태가 너무 소홀한 것같아 놀랐습니다.

기분도 찝찝해 돈가스 튀기는 것을 중단하고 먹지않고 놔둔 뒤, 25일 천일식품 고객센터로 전화했습니다. 직원이 가지러 오겠다고 하더군요. 조사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한다면서요.

다음날인 26일 오전 천일식품 직원이 찾아와 제품을 수거해갔습니다. 보상조로 돈가스 대신 다른 냉동식품을 들고왔더군요.

그런데 찾아오면 뭐가 달라지는 거죠. 벌써 먹고싶은 마음과 식품에 대한 믿음이 없어졌는데…. 나는 앞으로 절대 돈가스를 먹지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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