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미 '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된 논문에서 사람들의 팔뚝에서 어느 때이든 평균 182종의 박테리아를 발견했으며 그 중 약 8%는 지금까지 과학자들이 공식적으로 기술하지 않은 것들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위해 과학자들은 피부 표면에 살고 있는 개별 박테리아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 기술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미 뉴욕대 의학대학원 세균학자 마틴 블레이저 교수는 인간 피부가 이처럼 강력한 법의학적 기술을 동원해 분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연구는 본질적으로 피부에 대한 한 첫 분자연구"라고 밝히고 "이 문제를 살펴보고 있는 미 연구소들은 아마 10개 미만일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남녀 6명의 팔뚝에서 면봉 샘플들을 사용해 박테리아를 채취해 분석했으며, 팔뚝이 선택된 이유는 통상 자주 씻지 않는 곳인데다가 옷을 벗지 않고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피부 부위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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