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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임금달라" 타워크레인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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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임금달라" 타워크레인 난동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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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임금 지불을 요구하는 30대 남성이 18층 높이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난동을 부렸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7일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난동을 부린 혐의(업무방해 등)로 A씨(3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광주 북구 모 건설 공사 현장에서 밀린 임금을 달라며 18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물건을 던지며 1시간 가량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공사 현장 사무소 유리창을 깬 혐의도 받고 있다.

A씨가 타워크레인에 올라간 뒤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출동해 대기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으며 A씨는 사장 면담을 요구하다 회사 관계자의 설득으로 스스로 내려왔다.

A씨는 지난해 11월께부터 이 회사 하청업체에서 일을 했으며 회사 측은 A씨의 임금을 작업 반장에게 모두 줬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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