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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창정 아내 등 泰서 억대 사기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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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창정 아내 등 泰서 억대 사기당해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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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창정의 아내인 프로골퍼 김현주 씨 등 30여 명의 한국여자프로골프연맹(KLPGA) 소속 선수들이 태국에서 한국인 브로커에게 억대 사기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임창정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현주 씨를 비롯해 여자프로골퍼들이 4월 시작될 올 시즌을 대비해 지난 1월부터 3개월 예정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는데 지난주 현지 한국인 브로커 임 모씨가 선수들의 체재비 등 1억5천만여 원을 갖고 달아났다.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선수들은 숙박료, 골프장 이용료 등이 완납되지 않았다는 호텔 측의 통보가 있은 후에야 알게 됐고 이 때문에 설 연휴 전 귀국했다. 임창정도 아내 응원차 태국에 열흘 정도 머물렀다.

이 관계자는 "협회 차원이 아니라 친분 있는 선수들이 모여 일정을 짠 것이며, 태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이 같은 일을 저질러 구제받기가 힘들지만 어쨌든 소송을 걸어 그 브로커의 신변에 불편함이라도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선수 1인당 800만~1천만 원 정도 피해를 봤으며, 선수들이 현지에서 알아본 결과 그 브로커는 태국과 캄보디아를 오가며 이런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한다.

지난해 3월 임창정과 결혼 후 첫 아이를 출산한 김 씨는 올해 선수로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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