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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끼리 성추행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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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끼리 성추행도 조심!"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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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다른 아동에게 성추행을 하는 경우가 늘어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영남지역의 성폭력 피해 아동 보호 기관인 '영남권역해바라기아동센터'는 2005년 6월 개원 이후 작년 말까지 접수된 아동 성범죄 내용을 분석한 결과 아동 또래끼리의 성추행이 2005년에는 한 건도 없다가 지난해 6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례는 모두 만 7세 미만의 남자 아이가 같은 나이의 여자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통학 버스 안에서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센터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아동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음란물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원인으로 보인다"며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끼리 놀 때는 보호자가 함께 있어주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센터에 접수된 아동 성범죄 사례는 2005년 6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가 94건, 2006년이 228건으로 이 중 피해 아동이 센터를 직접 방문해 치료를 받은 경우는 2005년이 49건, 2006년은 130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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