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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문신 한번 볼래?" 보호비 상습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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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문신 한번 볼래?" 보호비 상습갈취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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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3일 온몸에 새겨진 문신을 내보이는 등 폭력배 행세를 하면서 오락실을 상대로 업소 보호비 6천여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김모(36.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29일 부산진구 가야동 모 오락실에 들어가 온몸에 컬러로 새긴 용문신을 과시하며 업주 이모(32)씨에게 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갈취하는 등 최근까지 3개월여 동안 39차례에 걸쳐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2일 오후에도 오락실에 나타나 또 다시 보호비를 갈취하려다 업주 이씨의 신고를 받고 잠복 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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