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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즌회원이 뽑은 휴대폰 1위에 '모토로라 크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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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즌회원이 뽑은 휴대폰 1위에 '모토로라 크레이저'
  • 최영숙 기자 yschoi@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2.26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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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즌 회원들은 어떤 휴대폰 모델을 가장 좋아할까?

26일 모바일 커뮤니티인 세티즌의 회원들의 UCC와 활동 내역을 분석한 세티즌 VOC 서비스에 따르면 모토로라의 크레이저(모델명 MS700)가 2월 마지막주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스카이의 IM-U160이 2위로 MS700을 쫓고 있는데, 두 모델은 2007년 들어 꾸준히 경합을 벌이며 1, 2위 자리를 번갈아 차지하고 있다.

3위에는 애니콜의 슬림DMB폰인 SCH-B510이 랭크되었는데,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모델로 SKT의 특가폰 정책이 진행되어 저가로 구매가 가능해져 네티즌들의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져 있는 상태이다.

4위 이후의 단말기들은 DMB폰이 대다수를 차지하여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DMB폰에 많이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와 20대에서는 크레이저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슬림DMB폰인 SCH-B510은 2~30대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여 눈길을 끄는데, 다양한 기능을 찾는 10대들에 비해 주머니가 얇은 편인 직장인층에서는 기능이 좀 더 적더라도 저렴하고 슬림한 단말기를 선호하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성별에서는 조금 다른 결과를 볼 수 있는데, 남성들은 크레이저와 SCH-B510의 선호도가 높은 반면, 여성들은 IM-U160과 크레이저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상위권에 오르던 SCH-B510은 여성들에게는 다른 모델에 비해 관심도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VOC 데이터를 분석한 세티즌 마케팅팀의 정석희 팀장은 "인기 Top10에 랭크된 휴대폰 중 스카이 모델들의 비중이 낮아지고 애니콜의 비중이 많이 올라갔으며, 이와 동시에 SKT 단말기의 비중이 낮아지고 KTF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SKT의 특가폰 정책이 길게 진행되면서 저렴한 단말기쪽에 관심을 두었던 소비자들이 신규 모델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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