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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세대통신 선점 '초고속' 행군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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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세대통신 선점 '초고속' 행군 나서다
  • 헤럴드경제 www.heraldbiz.com
  • 승인 2007.03.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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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이 차세대 통신서비스 선점을 위한 행군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F가 SK텔레콤에 앞서 지난 1일부터 화상통화가 가능한 3G(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전국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KT는 다음 달부터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KT는 지난해 6월 와이브로를 상용화한 뒤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서울 모든 지역과 지하철, 수도권 주요 도시 대학가로 확대하고 마케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KT는 와이브로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중 하나가 단말기로 판단, 기존 PC카드(PCMCIA) 1종뿐인 단말기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 5일 와이브로와 HSDPA를 모두 이용할수 수 있는 통합 USB모뎀인 ‘아이플러그 프리미엄’을 내놓았고 음성통화와 초고속인터넷이 가능한 복합단말기 등의 출시를 계획하는 등 단말기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서비스 가입 유통망을 KTF 대리점으로 확대해 이용자들이 쉽게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다양한 단말기 출시와 함께 쇼핑, 교통, 금융 등 생활 정보형 서비스와 동영상 UCC(손수제작물)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UCC를 와이브로를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판도라TV, 태그스토리 등 UCC업체와 제휴했다.

전문 영상장비나 기술없이도 편리하게 아이콘 클릭으로 동영상 제작과 편집이 가능하도록 동영상 메시징 기능과 개인방송을 위한 스트리밍 기능 등을 다음달에 선보인다.

KT는 정보통신부가 결합서비스를 고시하는대로 와이브로를 HSDPA나 초고속인터넷과 묶어 할인해주는 결합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일부에서 와이브로와 HSDPA가 경쟁관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와이브로는 HSDPA에 비해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 받는 사람들이 쓰기 편리하고 요금이 HSDPA에 비해 싸다는 점에서 경쟁력이고 HSDPA의 보완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 자회사인 KTF는 지난 1일 HSDPA 전국서비스 이후 5일동안 가입자가 1만149명이 늘어나는 등 초반 레이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전창협ㆍ박지환 기자(jljj@heraldm.com)

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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