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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신문고' 어플, 1주일째 뉴스분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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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신문고' 어플, 1주일째 뉴스분야 1위
출시 한달만에 18만건 다운로드..토론광장 통해 커뮤니티 형성
  • 류세나 기자 cream53@csnews.co.kr
  • 승인 2011.04.01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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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소비자 전문 신문인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선보인 '억울할 땐 소비자신문고'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이 애플 앱스토어 '뉴스부문 무료어플 인기순위' 1위 자리를 일주일 째 지키고 있다.


1일 현재 '소비자신문고' 어플은 앱스토어 뉴스부문 1위, 전체 무료어플 인기순위 30위에 랭크돼 있는 등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출시된 지 한달 남짓밖에 되지 않는 어플이 이처럼 주목받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출시 한달 여간 '소비자신문고'의 다운로드 수는 18만여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출시 한달 만에 애플 앱스토어 1위 점령 '인기행진'이어가


'소비자신문고' 어플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소비자 불만이나 상담을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제보하고 피해 내용을 다른 소비자들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비자신문고'는 지난해 12월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선보인 1세대 어플인 '소비자고발'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중무장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의 '소비자 제보'는 인터넷 제보나 팩스, 전화 등을 이용해야했지만 '소비자고발'이나 '소비자신문고' 어플을 이용할 경우에는 24시간 내내 실시간 제보가 가능하다.


또한 소비자들이 이 어플들을 통해 피해내용을 제보하면 곧바로 접수됐다는 문자 회신을 받고 그 다음부터는 단계적인 진행 과정을 통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주요뉴스도 확인할 수 있다.


2세대 어플인 '소비자신문고'에는 이러한 기능과 더불어 ▲24시간 내내 소비자 제보가 들어올 때마다 담당자가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의거해 발 빠르게 해결기준을 제시하는 '실시간 답변 서비스' ▲댓글을 통해 특정 피해제보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며 소비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실시간 토론광장 '오늘의 핫이슈' 등의 프로세스가 추가 됐다.


또 식음료, 생활용품, 통신, IT기기, 가전, 자동차, 금융, 건설 등 업종별 카테고리를 만들어 제보자와 독자들이 관심 있는 사례들을 신속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속한 중재와 보도를 통해 제보 해결률이 높아지면서 감사인사글 등록이 많아짐에 따라 감사/해결 카테고리도 만들어 기업들의 해결 의욕도 북돋웠다.


이밖에 소비자고발의 신뢰성을 높이고 해결과정에서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확보를 위해 개인정보 설정란을 만들었고 관심 있는 피해나 기사를 저장할 수 있는 북마크 기능도 추가했다.


◆ '오늘의 핫이슈' 열띤 토론…매니아층 형성에 '주효'


특히 어플 내에 토론광장 등 소비자간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서 스마트폰 유저들의 커뮤니티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로 '오늘의 핫이슈'가 된 제보글에는 평균 40여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피해 사례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신문고'를 이용하는 매니아층도 형성되고 있다.


'소비자신문고' 전체 다운로더 18여만명 가운데 14만명이 하루 1차례 이상 어플을 클릭하거나 직접 제보를 했던 경험이 있는 실제 유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100~150건의 제보글이 어플을 통해 접수되고 있다는 점을 통해서도 '소비자신문고' 어플 이용자들 대부분이 '헤비유저'(Heavy user)임이 입증되고 있다.


휴대폰번호 뒷자리 6640을 사용하는 다운로더는 해결/감사글을 통해 "홈쇼핑 환불건으로 속앓이를 해왔는데 '소비자신문고'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제대로 알아본 후에 물건을 사고 계약을 해야겠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7278을 사용하는 다운로더는 "'소비자신문고'에 동부택배 배상환급금과 관련한 글을 의뢰한 지 일주일 만에 해결됐다"며 "약하고 의지할 곳 없는 소비자에게 버팀목이 돼주는 어플이 생겼다는 것에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1차 어플이었던 '소비자고발' 역시 지난해 12월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후 석 달 동안 다운로드 횟수가 8만건 이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소비자고발' 어플은 더 이상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신문고'로 갈아타면 더 편리하고 역동적인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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