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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대지진 예언…일본 대지진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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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대지진 예언…일본 대지진 공포 확산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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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예언에 로마 시민들이 대혼란을 겪었다.

 

11일 현지 언론은 ‘벤단디’라는 지진 학자가 2011년 5월 대지진으로 로마가 파괴된다고 예언했던 것이 알려지며 로마를 탈출하려는 시민 행렬이 줄을 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탈리아 로마 시내의 상점 대부분도 함께 문을 닫아 큰 혼선이 빚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진에 대한 공포가 로마 시내를 점령할 수 있었던 것은 30여년 전 숨진 ‘라파엘 벤단디’라는 한 지진학자의 에언 때문이다.

 

그는 생전에 로마가 5월 11일 지진으로 파괴된 후 내년 5월에 2차 지진이 덮칠 것이라는 에언을 남긴 바 있다.

 

이 예언은 몇 달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이탈리아 국민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며 공포가 확산되다가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소식이 맞물려 시민들의 대피 소동에 부채질했다.

 

급기야 이탈리아 정부는 국영TV를 통해 특별 프로그램까지 방영하며 냉정을 찾아줄 것을 호소했지만 로마 시민은 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로마에도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시민 수천 명이 빠져나간 후 돌아오지 않아 정부는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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