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에서 "올해는 중소기업과 가계 부문의 신용위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잠재적 부실 요인에 대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해 기존의 '빅3' 체제에서 '빅4' 체제로 재편되면 금융그룹 간 순위 다툼은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수익성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 "은행과 증권을 제외한 여타 부문의 시장지위는 중하위권으로 경쟁그룹 대비 열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비은행 부문의 확충 및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핵심 과제로 ▲수익성 강화 ▲자산 클린화 ▲성장기조 유지 ▲비은행부문 성장 ▲해외진출 확대 ▲민영화 달성 등 6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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