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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혼합연료차 'HB20' 브라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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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혼합연료차 'HB20' 브라질 시장 공략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9.13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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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소형 해치백 차량 'HB20' 출시하고 브라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2일(현지시각) 브라질 동북부 코만다투바에서 현지 딜러 및 플리트 관계자, 브라질 기자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HB20’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HB20’은 바이오 에탄올과 가솔린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혼합연료(Flex-Fuel)’ 차량이다. 혼합연료 차량의 판매가 약 90%를 차지하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차 개발한 브라질 전용 신차로, 상파울루 인근 피라시카바에 위치한 현대차 브라질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프로젝트명 ‘HB’로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한 ‘HB20’은 약 40여 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브라질 시장을 위한 현지화 모델로 완성됐다.

차의 이름인 ‘HB20’은 현대차 브라질을 뜻하는 ‘Hyundai Brazil’의 영문 앞글자와 소형차급의 B세그멘트를 의미하는 숫자 ‘20’을 합쳐 ‘현지 전략 소형차’임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HB20’은 ‘플렉스 퓨얼 시스템’을 적용한 1.0리터 카파 엔진과 1.6리터 감마 엔진을 탑재했다. 1.0 모델은 에탄올 이용시 최고출력 80ps, 최대토크 10.2kg.m를, 가솔린 이용시 최고출력 75ps, 최대토크 9.4kg.m를 구현했다. 1.6 모델은 에탄올 이용시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16.5kg.m를, 가솔린 이용시 최고출력 122ps, 최대토크 16.0kg.m의 힘을 낸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에서 오는 20일부터 생산되는 ‘HB20’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치백 모델 이외에 세단과 SUV 스타일의 CUV 모델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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