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6세대 SL 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SL 63 AMG'를 출시했다.
SL은 1952년 레이싱카로 첫선을 보인 이후 2년 뒤인 1954년 SL 걸윙으로 재탄생했다.
더 뉴 SL 63 AMG은 정통 로드스터 비율에 현대적이고 스포티한 감각이 더해진 디자인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벤츠 양산 모델 최초로 차체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 무게가 기존 보다 100kg 이상 줄었다. 더 뉴 SL 63 AMG의 무게는 256kg이다.
5461㏄의 신형 V형 8기통 AMG 엔진에 AMG 스피드시프트 7단 멀티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537마력 최대토크 81.6㎏·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걸리는 시간은 4.3초에 불과하다.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최고출력 27마력 최대토크 11㎏·m이 증가해 564마력 92.6㎏·m의 더욱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다.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 배출도 30% 이상 개선됐다. 복합연비는 7.8㎞/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30g/㎞다. 가격은 2억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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