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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기업 브랜드 가치 '삼성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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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기업 브랜드 가치 '삼성이 절반'
  • 김아름 기자 armijjang@csnews.co.kr
  • 승인 2013.02.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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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기업 브랜드가치 총액의 절반은 삼성 몫으로 조사됐다.

22일 글로벌 컨설팅사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은 5개 계열사 브랜드 평가액이 43조8천408억원으로 국내 그룹 중 1위를 차지했다. 삼성그룹의 브랜드가치는 조사대상이었던 19개 그룹 30개사 총 브랜드가치(94조3천693억원)의 46.5%에 해당한다. 

기업순위에서도 1위는 삼성전자 차지였다. 삼성전자는 세계 브랜드 가치평가 순위에서도 맥도날드와 인텔에 이은 9위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삼성은 전자 외에도 삼성생명보험이 2조6천30억원으로 7위를 기록하며 2개 기업을 10위권에 올려놓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나란히 2,3위를 차지하며 총 15조4천515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차가 8조4천523억 원, 기아차가 4조6천240억 원이었다.

SK와 LG그룹은 각각 5조1천948억 원, 4조6천63억 원으로 평가되며 나란히 3,4위를 차지했다. SK는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이, LG는 LG전자와 LG화학, LG생활건강이 30위 안에 포함됐다.

5위는 신한그룹으로, 신한카드와 신한은행의 브랜드 가치가 4조3천577억 원으로 조사됐다.

6위부터는 단일 계열사만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와 KB국민은행, NHN, KT가 2조원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순위에 올랐고, 그 뒤는 하나은행, 현대중공업, 롯데쇼핑, 현대카드, 아모레퍼시픽, 교보생명보험, 한국타이어, 현대백화점, 하이트진로, CJ제일제당 순이었다.

한편 이번에 함께 조사된 세계기업 브랜드 가치평가 순위에서는 코카콜라가 작년에 이어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코카콜라 브랜드는 778억 달러로 평가받으며 8위에서 2위로 올라온 애플을 간발의 차이로 눌렀다.

2위인 애플을 포함해 5위까지는 모두 IT 관련 기업이었다. 3위는 2011년 2위였던 IBM이 755억 달러, 4위는 구글이 697억 달러로 제자리를 지켰고, 5위는 579억 달러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로 나타났다.

20위 내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지난해 17위에서 9위로 올라온 삼성뿐이며, 아시아 기업으로는 삼성에 이어 10위를 차지한 도요타가 유일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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