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대표 송용덕) 서울의 경우 2011년 추석 명절 패키지 상품의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52%, 지난해 추석 패키지 매출 성장률은 62%에 달했다.
인터컨티넨탈호텔(대표 송홍섭)의 경우도 2011년 추석 패키지 상품 매출은 전년보다 40% 늘었다.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가 짧았지만 매출은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서울 신라호텔(대표 이부진)의 경우 2010년 이후부터 추석 패키지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기 시작, 지난해에는 추석연휴 일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가량 늘었다.
이밖에 리츠칼튼 서울·플라자호텔·JW메리어트 등 특1급 호텔들의 추석 패키지 상품 판매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추석이나 설 연휴는 호텔업계에는 손님 없이 보내는 비수기였지만 내국인 고객들의 패키지 상품 이용이 늘면서 이제 호텔업계에도 명절 연휴는 더 이상 비수기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는 다른해보다 추석 연휴가 길어 호텔 업계는 추석 명절 패키지 상품 판매에 큰 기대를 걸고,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패키지 기획담당인 장미정 매니저는 "예전 추석 패키지 상품은 비성수기 객실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이 대다수였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명절에 쉬러 호텔을 찾는 내국인이 늘면서 도심 속에서 휴식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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