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개 두부생산 업체에 콩원물 공급업체와 부자재 생산기업까지 더해 일괄 생산 라인을 갖췄다.
풀무원,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기업이 전체 시장의 80%를 넘게 차지하는 두부 시장의 지형변화를 이끈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조합측은 "원물 수급부터 두부 제조, 부자재 공급까지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기업이 모여 기획 생산과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두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5월 `어깨동부 국산콩 두부' 출시 이후 두달간 중소기업 두부 매출이 전체의 32.8%를 차지,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22.3%)보다 10% 포인트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어깨동무 협동조합은 `국산콩 두부' 이외에 `어깨동무 콩두부', `어깨동무 콩나물' 등 신제품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수천 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이라도 뭉치면 누구보다 강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요건을 갖춘 중소 두부업체를 대상으로 협동조합의 규모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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