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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돈은 쌈짓돈?..IBK기업은행, 자체감사서 1억여원대 비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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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돈은 쌈짓돈?..IBK기업은행, 자체감사서 1억여원대 비리 적발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4.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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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일부 직원들이 은행 돈을 마음대로 꺼내 쓰다가 적발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직원 시재금 유용 및 횡령 등 1억여원 규모의 비리에 대한 자체 감사 결과를 최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연루된 직원들은 모두 면직됐으며 일부 직원은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내부 감사 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고객에게 지급하려고 창고에 보관해둔 시재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해 A지점과 B지점 직원이 각각 320만원과 10만원을 사용한 것이다.

또 다른 지점에서도 직원이 시재금 2천만 원을 다른 곳에 보냈다가 덜미가 잡혔다.

이 외에도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무자원 선입금 거래를 한 직원도 적발됐다. 무자원 선입금 거래는 돈이 아직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입금된 것처럼 꾸미고 실제 입금은 나중에 이뤄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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