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이 8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13조4천억 원)보다 39.2%(5조3천억 원)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증권·여전사 등 금융회사들은 부실채권 등을 기초로 전체의 43.9%인 3조5천억 원 규모의 ABS를 발행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4% 증가했다.

반면 통신사 등 일반기업들은 매출채권, 대출채권(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SOC)을 기초로 전체의 28.1%인 2조3천억 원 규모로 ABS를 발행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35.9% 증가한 금액이다.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2조1천억 원이 발행됐고, 할부금융채권등(자동차할부채권,리스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37.4% 증가한 1조2천억 원 규모가 발행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전체의 28%에 해당하는 2조3천억 원 규모로 ABS를 발행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올 1분기 ABS의 일종인 MBS(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함)를 가장 많이 발행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금감원은 특정 유동화자산 기초 ABS의 발행에 큰 변동성이 발생될 경우, 이에 대한 원인 및 발행추이 등을 조기 파악해 대응하는 한편, 투자자보호에 문제가 없도록 ABS의적기상환 여부 및 신용보강의 적정성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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