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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에셋투자자문, 임원이 시세조정 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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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에셋투자자문, 임원이 시세조정 하다 덜미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7.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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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게임업체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의 손자회사인 내외에셋투자자문이 일부 임원의 시세조종 및 대주주 신용공여 제한 위반 등으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28일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에 따르면 전직 간부가 2008년 9월부터 10월까지 한달여 동안 A사 주식 8만6천여주를 매수하면서 시세를 고정시키거나 안정시킬 목적으로 총 30회(4만2천여주)에 걸쳐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자문사는 또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신용공여가 금지됐음에도 2012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에게 20억 원 가까이 빌려준 사실이 적발됐다.

뿐만 아니라 자기자본 100분의8을 초과해 계열사가 발행한 채권 등을 소유해서는 안되지만, 2010년 4월부터 2012년 9월까지 계열사 신주인수권부사채(무보증) 10억 원을 취득해 채권 소유한도를 5억~6억 원 가량 위반했다.

금감원은 내외에셋투자자문에 대해 기관주의 및 과징금 5억600만 원을 부과하고, 관련 임직원에 대해 문책경고 등의 조치를 취했다.

금감원은 또 스카이인베스텍투자자문에 대한 부문 검사 결과 전문인력요건 유지의무 위반, 업무보고서 미제출 등이 확인돼 업무정지 3개월 및 과태료 5천만 원을 부과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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