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가 출시 15개월 만에 누적 매출 400억 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 1주년을 맞아 누적 매출 26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최근 3개월(6월~8월)에만 14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8월에는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제외하고도 역대 최고인 30억 원이 팔려나갔다.
CJ제일제당은 ‘알래스카 연어’의 이 같은 인기가 계속 이어져 다가오는 명절 선물세트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알래스카 연어’ 선물세트 구성을 17개에서 28개로 확대했고 선물세트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이 최근 25세~54세 남녀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선물세트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27.7%가 받고 싶은 캔 제품으로 연어캔을 선택했다. 캔햄이 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연어캔이 참치캔(25.3%)을 앞선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남은 연말까지 추가 신제품 출시 및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연매출 400억 원 달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알래스카 연어’가 일상 반찬이나 메뉴로 활용될 수 있는 대중적인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스팸과 같이 명절 때 주고받는 국민 선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어캔 시장규모는 지난해 대비 6배 늘어난 600억 원으로 예상돼 참치를 잇는 차세대 국민 통조림으로의 성장할 지 주목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