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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품질혁신 효과로 점유율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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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품질혁신 효과로 점유율 쑥쑥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09.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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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올 상반기부터 맥주시장 점유율이 반등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2011년 9월 선포한 경영혁신 주요 과제 중 품질혁신을 발표한 이후 생산과정, 유통과정에서 다양한 혁신과제를 추진하며 최근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4월 ‘이름만 빼고 다 바꾼’ 뉴하이트 출시 후 취급률과 점유율도 급상승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6월말 수도권 주요 상권에서의 뉴하이트 취급률은 77%로 3월의 27%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뉴하이트 상승세는 대형마트도 예외가 아니다. A마트의 뉴하이트의 점유율은 지난 4월 16.4%였으나 6월에는 20%로 매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맥주점유율(하이트, 맥스, d 포함)도 4월 31.5%에서 6월 36.3%로 크게 증가했다. B마트에서는 뉴하이트가 4월 22.9%에서 6월 23.7%로 늘었으며 전체 맥주점유율도 34.2%에서 39.1%로 급증했다.

하이트진로의 성장은 품질혁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변하지 않는 맛과 품질유지를 위해 생산부문과 유통부문에서 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생산혁신을 위해 공동연구, 신기술 도입 등 꾸준한 R&D를 추진해오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1월부터 생산공정의 세계화를 위해 독일의 맥주전문 연구소인 한세베버리지(Hanse beverage)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뉴하이트는 이번 공동연구의 첫 성과물이다.

2012년 상반기부터는 맥주의 신선도를 더욱 오래 유지시키기 위해 아이스 포인트 빙점여과공법과 산소차단공법을 적용하기도 했다.

유통혁신을 위한 방편으로는 SCM혁신, 생맥주관리사, fresh365캠페인 등을 도입 운영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9월부터 수요·공급망(SCM)혁신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SCM혁신으로 불필요한 재고관리 과정을 줄여 유통기간을 앞당기는 등 유통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하게 됐다.

생맥주 유통관리도 개선했다. 2012년 하반기부터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생맥주관리사’ 제도를 도입해 하이트진로 생맥주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매년 상·하반기에 각 1개월씩 fresh365캠페인을 진행하며 이 기간 하이트진로 전 직원들은 소매점과 식당을 방문해 품질유지기한이 지난 맥주를 교환해주고 맥주관리에 대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의 가장 기본사항인 품질을 세계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다양한 혁신과제를 추진해왔다"면서 "최근 맥주시장에서의 점유율 반등은 그 동안의 노력을 고객들이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변하지 않는 맥주의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이트진로의 품질혁신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품질경영을 강조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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